2009.11.13 00:28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 가는 길에 선돌이 있습니다.

선돌은 말 그대로 서 있는 돌인데요.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에 길쭉한 자연석이나 

그 일부를 가공한 큰 돌을 어떤 믿음의 대상물이나 특수목적을 가지고 세운 돌기둥 유적.

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건 절대로 인간이 세운 건 아니고, 아마 워낙 그 형태가 뚜렷하니

선돌이라 부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선돌지역은 특별히 볼게 많다 이런건 없습니다. 보시는 풍경정도지요.

하지만... 차를 세워둔 보람은 충분합니다. 
아니, 오히려 여기 차를 세우고 보게 된 것에 감사하게 될걸요??


이렇게 마을을 휘돌아 감는 물줄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하회마을이고

강원도지역에도 몇 군데 있는데 바로 이곳이네요.


이 사진을 찍은 곳은 따로 포토 포인트로 만들어논 곳이예요. 조기 밑에 보이는 전망대보다 

위에 있어서 전망대에 있는 동료를 찍기도, 풍경을 찍기도 좋은 곳입니다.

번잡하게 이것저것 설치해두는 것 보다 이렇게 단촐하게나마 포토 포인트를 만들어놓은게

친환경적이고 보기도 좋더군요.


저쪽에도 마을과 다리가 보이네요. 


사진찍기는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되는 선돌. 제 사진은 비록 몹시 비루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그것은 제가 허접하기 때문이고 요즘 나오는 디카정도만 있어도 작품 여럿 찍을 수 있을거예요~

눈이 오고 저 풍경이 하얗고 검다면 그야말로 한 폭의 동양화가 될 것만 같습니다.

신선암이란 별명은 괜히 붙은게 아닌 거 같네요.

강원도, 특히 영월 정선 평창 지역에 가실 일이 있다면 꼭 들려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 선돌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topcpla PeachPrince
2009.10.25 02:46

 검룡소보다도 더 근본적인 한강의 근원이라고나 할까. 검룡소의 상류 중 하나.

 맨날 보는 그 큰 한강도 겨우 이런 옹달샘에서 시작된다는걸

 생각해보면,

 자연 그리고 인생은 정말 감동이다.


검룡소까지 내려가는 길은 급작스러운 급경사로 이뤄진다. 초반의 평지에 가까운 원만한 길과는

사뭇 다르다. 거기에,

요런 원시림스러운 빽빽한 숲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사실 전반적으로 내려가는 길은 

서울에 있는 다른 산과 특별히 다른 점을 찾기는 힘든 곳이다. 그나마 위의 한강발원지만 감동적.


이것도 특이한 식물이라고 하던데 나는 잘 모르겠더이다. 그저 빨리 검룡소를 보고픈 마음뿐


이렇게 내려가다보면 갑자기 푸른 삼림이 펼쳐지다가 이렇게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에 있는

표지판 치고는 색깔도 그렇고 재질도 그렇고 비교적 개념을 차리고 있다. 

사실 검룡소를 가는 길은 내가 온 길의 경우는 상당히 돌아온 것이며, 근처의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오는 것이 훨씬 빠르고 이용객도 당연히 그쪽이 더 많다. 그래서인지 여기서는 다른 관광객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제 검룡소다.

저 표지판 글씨를 또렷이 하려고 보정을 과하게 했더니 사진이 눈이 좀 아프지만... 한강의 근원이라는

설명.


< 여기서부터는 진짜 검룡소 사진들 >

워낙에 사진실력이 꽝이라 이 사진으로는 큰 감동을 느끼긴 어렵겠지만 와, 정말 선경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될 정도의 경치다. 

저 물줄기의 굽이침과 섬세함은 거대한 폭포의 장대함을 압도할 정도. 게다가 주변에 낀 녹색 이끼들은

저 물줄기가 한강의 발원지라는 것에 경의를 표하는 듯한 느낌까지 들게 한다. 

이제 집앞에 흐르는 한강을 볼 때마다 이 물줄기가 생각난다.



여기서 조금 올라가면 소(웅덩이)가 있는데 그 앞엔 이런 센스있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뭐랄까, 위트있다고나 할까?



위 사진은 너무 맑아서 안보일 수도 있지만 물이 고여있는 곳이다. 아, 이런 절경을 난 이렇게밖에 찍지 

못했다니... 어서 사진기술과 장비좀 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검룡소는 정말, 성지같다. 투명하고 깊은 물빛, 일부러 조경한 듯 아름다운 녹지, 무엇보다도 

굽이치면서 섬세한 속살을 드러내는 물줄기... 누가 보더라도 그런 신성함이 묻어난다.

특히 한강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그 감동은 더더욱 배가될 것이다. 

그런 것에 비해 관광지로 크게 각광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그게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아무나 올 수 없는 곳이라는 그런 느낌때문에... 


주차장을 통해 들어왔다면 아마도 제일 먼저 마주쳤을 거대한 표지석.



Posted by @topcpla PeachPrince
2009.10.03 23:54
 우연한 기회에 생태관광모니터링투어라는 다소 장황하면서도 

 프로모션틱한 명칭의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의 후원 하에 다녀온 생태관광모니터링투어.

 국내 1위의 H투어가 실제 사업을 진행중인데 나는 관광학 전공자의 입장이어서인지 아무튼 

 무료로 다녀왔다. 1박2일의 짧은 기간동안.... 흠...

 일단 태백의 대덕산 금대봉에서 검룡소까지의 여정.

대덕산 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 사전예약제 운영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09-06-18 조회수 : 357
1.사전예약제란?
대덕산 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의 무분별한 입산행위를 제한 하여 책임감 있는 생태탐방을 유도, 자연환경 훼손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작은 실천.

2. 운영목적?
생태탐방객이 늘어남에 따라 삼각대등을 이용한 촬영으로 야생화군락지 훼손사례가 늘어남.
이에따라 생태자원의 적극적 보호를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

3.운영방법?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사전예약자만 생태탐방 가능
*유예기간 :2009년 12월 31일까지
(2010년 1월1일 이후 미 예약자 생태탐방 제한 조치)
*전화접수(시청환경보호과)→감시대통보→예약자 입산허가(환경 감시대)

4.사전예약 방법
*예약처 : 태백시청 환경보호과
*전화예약 : 033 - 550 - 2061
*인터넷예약 : http://tour.taebaek.go.kr(준비 중)

5.생태경관 보전지역 내 법적 제한 사항
■ 자연환경보전법 제 15조(행위제한 등)
- 야생동식물 포획, 채취, 이식, 훼손, 고사 행위등을 하여서는 아니된다.

■ 자연환경보전법 제 16조(금지행위)
- 유독물을 버리는 행위, 인화물질 소지 및 취사 또는 야영행위
- 풀, 나무 채취 및 벌채 등

6.기타 준수사항 및 공지사항
*생태경관보전지역 내에서 카메라 삼각대 반입 금지
*생태경관보전지역 내에서 음식물 애완동물 인화물질등의 반입 금지
*검룡소 자차장 내 음식물 조리 행위 금지
*입산 통제 기간 : 매년 2월1일~ 5월 중순, 11월1일 ~ 12월 중순


대덕산 금대봉 생태경관보존지역은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등 아름다운 생태자원이 자라고 있으니 여러분이 적극 보호해주세요!

기타 문의사항은
태백시청 환경보호과 / 033-550-2061로 연락 바랍니다.



태백에서도 상당히 신경쓰고 있고 내가 갔을 때도 새로운 식물이 발견되서

훔쳐가지 못하게 막고 관리하는 곳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생태계는 아직도 미지의 것들이 많이 있나보다.

 분명 정선까지는 날씨가 좋았는데 고도가 높아지다보니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지고... 

 사진에서처럼 초입부에서는 조금 흐렸다.

 

 첫인상은 혹시 이외수 작가와 친척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의 포스를 풍기셨던 해설사분.

 지역주민이셨던 것 같은데 이 산 전체의 식생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 계시고, 

 이 산에 대해 모르는 것은 없었던듯... 곤드레나물의 조리법까지 알려주셨다.

 

이런 길이 쭉 이어진다. 사실 절경의 연속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어린이들도 걸을 만한 편한 

숲의 오솔길이다. 실망스러웠던 건, 절경이 아니면 생태관광답게 온갖 들꽃이 만발했다면

좋았겠지만... 사실 그럴만큼 많진 않았다. 

이 길을 걸으면서 기억나는건, 참나물을 씹어보았는데 거기서 아오리종의 사과향이 났다는 것...


다음은 이 거리를 걸으면서 본 들꽃들 사진~

맨 위에껀 아마도 취나물 꽃이었나 싶고...

두번째 세번째는 학명상으로 에스텔(혹은 에스타? 아무튼 별을 뜻하는 라틴어였던듯)과의 꽃들,

마지막껀 물매화. 저녀석이 자라는 곳은 습지에 가까운, 매우 습한 토양이다. 

작지만 빛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뜯어서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앙증맞고 눈부셨다.


이번 코스에서 그나마 정상이라고 할 만한 곳. 이 코스 중에선 가장 뛰어난 경관. 단풍이 물들면 정말

장관이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내 실력과 카메라로는 이곳의 아름다움을 십분의 일도 담기가 힘들다.

여기서 검룡소까지는 일반적인 산 수준의 나름 급한 경사가 이어진다.

사실 3시간 가량 거의 평탄한 숲길을 걷다가 느껴서 그럴수도...



사실 지도 검색하면 대덕산이나 금대봉은 따로 안나온다. 위 지도는 검룡소.

자세한 정보는 태백시청에서...
http://tour.taebaek.go.kr/sub1_detail.asp?siteCode=100000001&categoryCode=2&contentsCode=9&cvType=1&cTitle=대덕산&c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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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상장동 | 대덕산, 금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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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pcpla PeachPri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