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9 11:23
10월 의 마지막날에 다녀온 청송 여행을 이제야 올리는 게으름이란...

주산지는 주차장에서 약간 걸어올라가야 볼 수 있습니다.

새벽, 정확히는 해가 뜰 무렵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엄청 춥고, 또 깜깜...

근데 또 랜턴 없이 올라갈 정도는 됩니다. 앞에 다른 분들이 손전등 하나씩은 갖고 계셔서...


이 사진도 올라가서 바로 찍은건 아닙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야 제 디카로 인식가능하더군요.

놀라운건, 올라갔을 때 이미 전망대에는 마치 취재진처럼 DSLR을 든 분들이 포진하고 계셨다는거...

담요를 두르고 계신 분도 있고... 아 추울텐데...

조금 있으니 해가 뜨긴 했는데 주산지는 산 속에 있는 저수지인지라 해가 떠도 빛이 빨리 들지 않네요.


노이즈로 자글자글한 사진. 이 사진에서 알 수 있는 건... 아쉽게도 주산지에 물이 별로 없다는거...

사실 이번 청송여행의 목표중 1순위가 주산지였는데 그나마 가을에 물이 좀 찬다길래 가을에 온건데...

아쉽기 그지 없었습니다만...


해가 뜨고, 이 사진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미약하게나마 물안개가 피어오르니 꽤 볼만하더군요.

저 왕버들이 물에 잠겨있었더라면 조금 더 운치 있었을 텐데요...

그래도 이 풍경은 나름대로 그 맛이 있었어요.


이 친구는 물속에서 좀 힘들어 보이더군요.

 
주산지는 조선 숙종 때부터 만들기 시작해 경종 때 완성되었다고 하는데요.

한 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도 농업용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물이 항상 차있지 

않다고 하네요. 그리고 올해는 가을가뭄이 들었다나봐요. 그래서 더욱이 물이 이렇게 없지요.

그래도 주변 산에 물든 단풍이 물에도 그대로 비춰져 볼만합니다.

 
하지만 이 주산지에 안타까운 모습이 보였는데요. 이렇게 엄연히 출입금지구역이 있습니다.

이 출입금지구역은 그러니까 전망대를 넘어가는 모든 범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어기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죠!!


이제 해가 거의 완전히 떠서 풍경이 화사하게 보이는데... 저 멀리 또 금지구역을 침범한 분이 계시네요ㅠㅠ


윗사진은 외국인들인데요. 금지구역을 아주 성큼성큼 넘어가더군요. 한 마디 해주고 싶었는데

이미 한국인들도 잔뜩 들어가 있는 마당에...

꼭 저기가서 사진찍고 저 나무에 타고 올라가야 맛일까요? 저 왕버들이 한눈에 보기에도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야 드는게 인지상정인데... 그래도 다 같이 즐기는, 그리고 영원히 유지해야 할 풍광인데...

더군다나 외국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ㅠㅠ

여기까지 들어오셔서 사진찍는 분들, 그 사진 아니면 직장에서 짤리기라도 하시는 건지...

대학생 엠티라도 온 거 같은데 대학생쯤 되갖구 개념장착도 안하신건지...

외국인들은 남의 나라니까 상관 없다는건지...
제발, 지킬건 지킵시다. 쫌!!


마지막 사진은 공덕비예요. 근데 식견이 짧아 무슨 공덕빈지는 모르겠네요;;


이 정도는 산책해야합니다.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의 촬영지여서 무척이나 기대했건만

물도 별로 없고 물안개도 그닥 안피어 조금 실망했지만 한편으로는 이곳은 단순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 농민들의 유용한 저수지. 그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살아 숨쉬는 곳을 다녀왔다는 생각에,

또 그런 모습을 보고 왔다는 생각에 크게 아쉬운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국인이고 외국인이고 자유롭게 금지구역을 넘나드는 모습은 참 그러네요.



너무 유명한 곳인지라 사실 별다른 설명은 필요 없네요ㅎㅎ

물이 있든 없든 가볼만한 곳, 주산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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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 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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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ngchamp 2013.07.21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내가사랑할 만한 사람이 아니예요,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이예요.

2009.11.01 12:13
이제야 모니터링투어의 다음코스인 동강민물고기생태관을 소개하게 되었다.

수려한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지형에 둘러싸여 잘 지어진 건축물과 함께 조화를 이룬 곳.


특이한 초입부, 그리고 생태관으로 가는 길목에 저런 특이한 건축물이 있다. 

건물 가운데를 온실처럼 꾸민 곳인데 아마 펜션으로 이용되는 것 같다.

풍경도 좋고, 생태관도 있고, 주변에 슈퍼정도는 있기 때문에 이곳에 묵으면서 평창의 자연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일단 들어서게 되면 이런 식의 민물고기를 넣어 둔 수족관과 각종 설명이

붙은 모형들이 잘 배열되어 있다.


사실 20대 중반에게 이런건 별 흥미를 끌지 못하지만 쉽게 보기 힘든

민물고기들을 이런 열대어 담아두는 수족관에 담아 전시하니 독특함과 개성은 가득하다.

열대어보다 이쁜 어종도 꽤 보인다.


2층에서 내려다보면 대충 이런 식. 사실 사진보다 훨씬 넓다.

2층의 다음 공간으로 넘어가기 위한 문은 이런 식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사진 찍기 좋을 듯한... 사실 본인도 많이 찍었으나 블로그니까 자제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듯 싶다.


사실 다음 공간은 너무 어린이들을 위한 것 같아서 그냥 빨리 지나쳐나오느라 사진은 미쳐 못찍었지만

정말 어린이들을 위한 곳으로는 손색이 없을 듯한 생태관이다.

외부 조경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고 가족단위로 오면 사진찍기도 참 좋을듯~ 저기 어린이들을 위한

목마도 비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생태관 뒤쪽



생태관 건너편에는 바로 이런 예쁜 다리와 풍경이 펼쳐진다.

참 좋은 곳에 자리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저 개울은 아이들이 물장구치기 딱일듯?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324

전화번호 : 033-330-2137~9

매표 및 관람시간 : 09:00 ~ 18:00

휴관일 : 월요일

관람요금 : 성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 1500 ( 개인기준 )



어른들은 가면 아마도 재미없을테지만,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평창 동강민물고기생태관.

자녀들과 나들이 혹은 여행을 간다면 교육적 효과는 톡톡히 할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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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 강원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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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웅전쟁 2009.11.02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곳도 있군요....
    잘보고 갑니다.
    멋진 11월 되세요...

  2. 바람처럼~ 2009.11.02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물고기... 무척 웃기네요
    무슨 영화였나요? 아니면 애니메이션이었나요?
    물고기가 물에 사는데 저 머리빼고 뼈만 남아있던게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