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8. 23:04
주왕산 제 1 폭포입니다.


폭포라고 해서 우람한 물줄기를 생각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나름 운치 있더군요.

그래도, 폭포수가 나오는 기암과 폭포수가 모인 저 샘의 모양은 참 섬세하더군요.


옆을 돌아보면 이런 알 수 없는 동굴이 있는데 제 1폭포는 가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어서 이렇게 카메라로

줌만 땡겨서 봅니다. 

저 안으로 들어가면... 무릉도원이라도 펼쳐져 있을까요?;;

 
깊이 안들어가도 이 정도 기암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보는 것은 참

기분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고인 물이 묘하게 하트모양을 띱니다. 


그렇게 제 1폭포를 지나 제 2폭포를 향합니다.

완연한 단풍이 베일 같은 안개속에 사알짝 가려져 있네요.


요 표지판을 지나면 금방입니다.


타오르는 듯한 단풍도 있구요.



요론 새벽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덧 제 2폭포와 3폭포의 갈림길에 도달하게 됩니다~


Posted by @topcpla Peach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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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찐돼지 2009.12.01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까지 깔고~ 블로그가 나날히 발전해 가는게 보인다 ㅋㅋ

2009. 11. 19. 11:23
10월 의 마지막날에 다녀온 청송 여행을 이제야 올리는 게으름이란...

주산지는 주차장에서 약간 걸어올라가야 볼 수 있습니다.

새벽, 정확히는 해가 뜰 무렵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엄청 춥고, 또 깜깜...

근데 또 랜턴 없이 올라갈 정도는 됩니다. 앞에 다른 분들이 손전등 하나씩은 갖고 계셔서...


이 사진도 올라가서 바로 찍은건 아닙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야 제 디카로 인식가능하더군요.

놀라운건, 올라갔을 때 이미 전망대에는 마치 취재진처럼 DSLR을 든 분들이 포진하고 계셨다는거...

담요를 두르고 계신 분도 있고... 아 추울텐데...

조금 있으니 해가 뜨긴 했는데 주산지는 산 속에 있는 저수지인지라 해가 떠도 빛이 빨리 들지 않네요.


노이즈로 자글자글한 사진. 이 사진에서 알 수 있는 건... 아쉽게도 주산지에 물이 별로 없다는거...

사실 이번 청송여행의 목표중 1순위가 주산지였는데 그나마 가을에 물이 좀 찬다길래 가을에 온건데...

아쉽기 그지 없었습니다만...


해가 뜨고, 이 사진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미약하게나마 물안개가 피어오르니 꽤 볼만하더군요.

저 왕버들이 물에 잠겨있었더라면 조금 더 운치 있었을 텐데요...

그래도 이 풍경은 나름대로 그 맛이 있었어요.


이 친구는 물속에서 좀 힘들어 보이더군요.

 
주산지는 조선 숙종 때부터 만들기 시작해 경종 때 완성되었다고 하는데요.

한 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도 농업용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물이 항상 차있지 

않다고 하네요. 그리고 올해는 가을가뭄이 들었다나봐요. 그래서 더욱이 물이 이렇게 없지요.

그래도 주변 산에 물든 단풍이 물에도 그대로 비춰져 볼만합니다.

 
하지만 이 주산지에 안타까운 모습이 보였는데요. 이렇게 엄연히 출입금지구역이 있습니다.

이 출입금지구역은 그러니까 전망대를 넘어가는 모든 범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어기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죠!!


이제 해가 거의 완전히 떠서 풍경이 화사하게 보이는데... 저 멀리 또 금지구역을 침범한 분이 계시네요ㅠㅠ


윗사진은 외국인들인데요. 금지구역을 아주 성큼성큼 넘어가더군요. 한 마디 해주고 싶었는데

이미 한국인들도 잔뜩 들어가 있는 마당에...

꼭 저기가서 사진찍고 저 나무에 타고 올라가야 맛일까요? 저 왕버들이 한눈에 보기에도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야 드는게 인지상정인데... 그래도 다 같이 즐기는, 그리고 영원히 유지해야 할 풍광인데...

더군다나 외국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ㅠㅠ

여기까지 들어오셔서 사진찍는 분들, 그 사진 아니면 직장에서 짤리기라도 하시는 건지...

대학생 엠티라도 온 거 같은데 대학생쯤 되갖구 개념장착도 안하신건지...

외국인들은 남의 나라니까 상관 없다는건지...
제발, 지킬건 지킵시다. 쫌!!


마지막 사진은 공덕비예요. 근데 식견이 짧아 무슨 공덕빈지는 모르겠네요;;


이 정도는 산책해야합니다.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의 촬영지여서 무척이나 기대했건만

물도 별로 없고 물안개도 그닥 안피어 조금 실망했지만 한편으로는 이곳은 단순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 농민들의 유용한 저수지. 그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살아 숨쉬는 곳을 다녀왔다는 생각에,

또 그런 모습을 보고 왔다는 생각에 크게 아쉬운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국인이고 외국인이고 자유롭게 금지구역을 넘나드는 모습은 참 그러네요.



너무 유명한 곳인지라 사실 별다른 설명은 필요 없네요ㅎㅎ

물이 있든 없든 가볼만한 곳, 주산지였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 주산지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topcpla Peach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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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ngchamp 2013.07.21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내가사랑할 만한 사람이 아니예요,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