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8. 01:55
그저께는 노동법 gs0기가 끝났다.  베리타스법학원의 류순건 노무사님 강의였다.

이 강사는 본인 입으로도 마이너 중에 마이너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동이카페에서도 검색해도 게시물이 몇 개 없다. 

정확히는 베리타스 자체가 노무사 강의에 있어서 최근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고 1차 노동법의 절대강자 전시춘 박사님이

강의하는 것 말고는 2차강의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학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노동법 강의를 들은 적도 없으면서 용감하게 추천하는 글도 홍보도 없는 강사를 선택한 이유는

2차 합격자들의 합격수기에서 모두 드러난다.

우선은 걸러내야 할 강사들을 나름대로 걸르다보니 선택한 것이다. 



사실 합격수기를 읽어보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유명강사의 강의를 많이 듣는것 같던데 그 강사 강의로 gs 0기부터

3기까지 들었다는 이야기도 많고 그런데 꼭 한 마디 이상 이런 멘트가 있다.

"선생님이 법대출신이 아니라서 그런지 틀리게 가르치는 부분이 있어요"류의 멘트. 

하지만 거기에 대부분 강사가 성실하고 뭐 어쩌고 해서 좋았다 라는 류의 글도 굉장히 많다.

강사가 성실해야 하는건 당연한거고 난 내 돈(정확히는 아버지 돈) 내고 틀린거 가르치는 강사한테 배우긴 싫었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보다 예상 공부기간을 오래 잡으면 혼자서도 하는게 고시류의 시험들인데 그런 강사들한테 배우면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가성비가 제로다. 

동차생이나 마찬가지인 유예생으로서 시간이 매우 부족한 1인이지만 이런 문제때문에 강의 선택이 너무 오래 걸렸다.

노무사 학원가의 1인자인 x법학원의 강사들이고 사람도 많이 몰리고 사람들 평이 좋은데도

틀리게 가르친다는 이야기가 들어있다는 건 그들을 선택할 수 없게 만들었다. 

비법 비경영대 출신으로서 틀리게 가르치면 난 틀리게 알 수 밖에 없다. 

난 현재 리걸마인드나 법적지식도 제로고 백지같은 사람이니까.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는 이번 0기 강의를 다 들었고 만족한다.

강의 듣는 내내 수강생이 너무 적어서 그게 조금 어색하긴 했으나 대체로 만족스럽다.

일단은 선생님이 정확하게 가르치는데다 인원이 적은건 또 나름대로의 인간적인 매력이 있기 마련이다.


사실 강사가 잘 가르친다고 합격하는거 절대 아니다. 

아직 노무사 수험가가 시장이 좁은것인지 다른 시험들처럼 무자격 강사들을 퇴출시키지도 못하고

또 정확한 평가를 얻는것도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쨌든 정확히 가르치는 사람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가르칠 정도의 사람이라면 나중에 2기나 3기때 시험문제도 정확히 찍겠지라는 건 좀 지나친 비약이겠지만...

내가 합격하고 몇 년 후에는 사시나 행시나 뭐 다른 자격사들에서처럼 훌륭한 강사들이 많이 나타나겠지...

라고 믿고 싶다.





   
Posted by @topcpla PeachPrinc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taeng 2010.11.24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류순건 노무사님 블로그를 한번 가보려고 검색했는데 이런글이!ㅎㅎ 같이 수업들은 그 분 맞죠?? 저도 실강들었어요~ㅎㅎ 공부는 잘 되시나용~~?^^ㅎ

  2. taeng 2010.11.25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무슨 블로그인지..(네이버와 다음 블로그밖에 몰라서;ㅎㅎ) 다시 류노무사님 검색해서 리플 확인했어요ㅜㅜㅋㅋㅋ 아~ 이걸로 만나니까 신기하네요~!!ㅋㅋㅋ 막 하고 있는다는게 진짜 맞는 말인거 같애요;; 저도 막.. 하고 있거든요 ㅋㅋㅋ 수험가에서 다시 뵐수 있으려낭~??^^ㅎ

    • @topcpla PeachPrince 2010.11.25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티스토리예요.ㅎㅎ 다음에서 서비스하는거요ㅎㅎ 이 댓글 보시면 블로그 방명록에 비밀글로 연락처라도 알려주세요~ㅎㅎㅎ 수험가에서는 조만간 보겠죠... 김복수선생님이 단과만 연다면 더 금방 볼듯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