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4 01:08
12일 모의고사를 봤다.

집 반경 1킬로를 결코 지날 일이 거의 없는데 고작 신림동 간다고 

모의고산데도 왠지 조금 기분이 좋았다. 아 난 대체....

펜을 사고, 난 분명 결제를 했는데 엉뚱한데 결제해서 로비에서 약간의 지체 후 시험.

실제 시험이 아니어서인지, 공부가 부족해서인지 긴장도 안되고...

큰 시험지와 오랜만에 오엠알카드를 보니 기분 참... 이래서 모의고사를 봐줘야 하는구나 싶었다.

모르는건 역시 모르는거고 어쨌거나 시간은 한참 여유있게 풀어서 

일단 일차적인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듯 싶었다.

매일 공부를 하면서도, 진짜 시험에서 막상 판례나 지문이 길게 되면 못풀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항상 나를 엄습했는데, 이번 지문 적당한 길이었는데도 쉽게 넘어갈 수 있었다. 

민법도, 경제학도 금방 풀 수 있었다. 물론 다 알아서 풀었다기 보단 모르는 건

적당히 풀어넘겼다.

그래도 시험이니까 찬찬히 한 번 더 보는데도 10분이 남았고, 그렇게 해답지를 받아들고 나왔다.

오랜만에 번화가(여기도 번화가라고 생각하게 되다니... 집앞이 여의돈데...-_-)로 나오니

햄버거라도 먹고 갈까 했는데... 젠장, 바로 내앞에 461이 지나가길래 본능적으로 냅다 뗘서

그렇게... 다시 독서실로 귀환.............

버스에서 채점을 하는데 옆에 앉은 고등학생이 뭔가 싶어 쳐다본다.

아, 왜 얘가 부러운거지...

급히 채점했는데... 어라, 결과도 생각보다는 괜찮다. 2달 공부한거치곤...

과락나온 과목도 없고, 평균도 60 넘었다. 실제 시험이 얼만큼 어렵게 혹은 쉽게 나올지 

모르지만... 중간점검으론 딱 좋은 점수다. 

만약 과락이 나왔거나 합격점수에 미달되었더라면 내 성격상 엄청 의기소침했을텐데

또 잘나왔으면 공부에 의욕을 잃었을텐데...

딱 좋은 점수. 적당한 자극과 적절한 희망. 

부디 이렇게, 아니 시간이 남았으니 점수를 한층 더 업 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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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pcpla PeachPri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