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0 15:12
주왕산에 대한 전설은 검색만 해보시면 금방 나오실테지만

주왕산은 주왕의 전설이 서린 곳입니다.

아마도...

진나라 후예가 중국에서 재건하려다가 당나라 군세에 밀려

신라까지 밀려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밀려내려온 주왕은

지금의 주왕산으로 군세를 피신시키고 은신하면서 세력을 키우려 했는데요.

당나라에서 신라에 요청했다죠. 주왕을 격파해달라고...

그래서 신라의 마장군이 주왕을 요격했다고 하는데 그의 슬픈 전설과

그의 자녀를 기리기 위한 절과 암자가 주왕산에 몇 군데 있습니다.

주왕암은 말 그대로 주왕을 기리기 위한 암자입니다.


저기가 암자 입구입니다. 문도 조금 특이하죠?


요 작은 산문을 들어서면 시작되는 작은 암자.

주왕암이 주왕산에서도 이곳에 세워지게 된 이유는 이곳에 주왕굴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왕은 참 허무하게도 죽었죠. 세수좀 하려는데 화살을 맞다니...



그런데 오래된 사찰임에도 사세가 크지는 않네요.

그래도 작고 운치있는게 산행의 여독을 풀기엔 충분하죠.

게다가 주변 풍경은 우와왕!!


여기가 주왕굴입니다. 누가 여기서 기도하는지 초와 작은 제단이 마련되어 있네요.

근데 조금 허무하더군요. 주왕굴 올라오는 계단이며 엄청 가파르고 높은데 있는데다가

밑이 숭숭 뚫려있어서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못가실겁니다. 그런 길을 걸어 갔는데

굴의 규모가...

주왕도 참... 고생 많이 했겠네요. 아, 주왕이 세수하려는 물은 이 굴 바로 앞,

사진에서 왼쪽 벽이 젖어있는데 그 물이라네요.
 
뭐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괜히 신라까지 쫒겨와서 신라땅에 군사를 숨겨놨으니

우리로선 애처로울 것도 없지만서도 인간적으로 짠하군요.


주왕암은 후면에 이런 기암을 끼고 있죠. 경치하난 참 절묘한 사찰입니다.


그리고 하산길. 아직도 굉장히 이른 아침이기 때문에 좀 어둡네요. 그래도 안개는 거의 다 걷힌 상황!



그리고 이곳은 산의 초입부에 있는 대전사입니다. 

입구에 있는데 새벽엔 안개때문에 잘 보이지 않길래 그냥 올라갔었어요.  

근데 내려와서 보니... 사세가 굉장히 ... 황량하더군요.

부지는 꽤 넓은데 전각도 별로 없고... 있는 것도 좀 새것느낌이 나서...

근데, 여기서 보는 저 봉우리는 참... 손가락같기도 하고... 


이상으로 주왕산 여행기 끝~

가을에 다녀왔는데 마지막 여행기의 끝은 12월 하순이라니...

Posted by @topcpla Peach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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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나는 너를 생각한다.